10월06일 : 1차 가봉

예복입고 나왔을 때 한복이나 드투처럼 완성된 옷을 입고나오는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완성된채 실밥이 그대로 다 보여서 처음에 당황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보니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었습니다 ..

나중에 핏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풀샷으로 제대로 찍어놨어야했는데 나오고나서 깨닫는 바람에 

핏어땠냐고 사진찍은거 보여달라는 예랑이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예랑이는 열심히 사진찍어줬는데 .. ㅠ..

아직 진행예정이신 분들은 당황하지마시고 

샵에서 나오면 핏이 어땠는지 어떤느낌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꼭!! 찍어주세요 ㅎㅎ

1차가봉날에는 다시 한번 더 입어본 뒤에 사이즈를 확인해서 손봐야하는부분 체크해주시는데

예랑이는 살이 좀 빠져서 허리둘레와 함께 전체적으로 바지는 조금씩 줄이기로 했고

상체는 크게 손보는건 없었어요~

미완성된 상태라 감이 오진 않았지만 핏은 일단 잘 잡아주셔서 전체적인 핏은 이뻤어요 ㅎㅎ 

예랑이는 150수라 그런지 굉장히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운만큼 두께감이 얇은건 알고 있었지만 

미완성된 바지는 굉장히 얇게 느껴졌던건지 옷입어보는 내내 직원분께

바지가 이렇게 얇은게 맞냐 겨울에 어떻게 입냐 안입은거같다  진짜 이렇게 얇냐 안뚫리냐 폭풍질문하더라구요

완성된 옷이 아니라 그런지 감이 오지 않았고 맞춤정장 또한 처음인지라 원래 이런건가 혼란이 많이 왔던거 같아요

다시 옷갈아입고 나오면 구두색상과 사이즈 체크를 해주시는데 

아래사진과 같이 구두 종류는 다양했어요~! 

캐주얼느낌의 구두들도 많았고 기본 디자인도 있었고 색상은 블랙 , 어두운 브라운, 밝은 브라운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정장색이 다크네이비인만큼 포인트를 주기에 직원분 추천으로 

브라운이 예쁠거같아서 다크브라운으로 선택하였고

구두도 사이즈대로 한번 신어보고 발폭과 전체적인 길이 다시 체크해주셨어요~

역시나 빠르게 척척 순식간에 끝나서 2차 당황했어요

근데 이게 대충한다는 느낌은 없고 빠르게 훅 지나가는 느낌이라 좀 오묘했어요

나오면서도 정말 끝이야? 끝났어? 계속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ㅎㅎ

미완성된 옷을 입어본 예랑이는 생각보다 너무 얇은 바지에 생각이 많아졌고

구두도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었기에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최종가봉일은 과연 어땠을지.. 다음후기에 올려드릴게요!

본 게시물은 웨딩프렌즈 스마트에디터로서 웨딩프렌즈에서 계약 후 직접 결혼준비를 진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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